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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美에도 관절염약 임상 1상 신청"
입력2007-03-20 17:17:29
수정
2007.03.20 17:17:29
"내년중 로열티받고 판매권 넘길것"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개발중인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CG100649’의 미국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승인(IND)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했다”며 “이미 영국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해 안정성을 확인한 바 있어 무난히 1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미국 임상1상 시험 결과는 올 4ㆍ4분기, 독일 등 유럽 4개국에서 동시 진행될 임상 2상 시험 결과는 내년 상반기께 나올 것”이라며 “내년중 라이센싱 아웃(정액 기술료와 러닝 로열티를 받고 신약기술 판매권을 넘기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신약이 기존 관절염 치료제의 단점이었던 위장 장애와 최근 문제점으로 부각된 심혈관계 부작용을 극소화할 수 있어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약 10조원 수준에 달해 다국적 제약사 등의 신약 수요가 높다.
조 대표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220억원 가까운 자금을 모아 내년까지 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임상 시험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3상은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진행해 개발 이익을 환수하고 막대한 개발비를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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