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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카네기홀 데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21)이 오는 15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데뷔한다. 매니지먼트사인 피엠지코리아에 따르면 오주영은 인터내셔널 세종 솔로이스츠 주최로 15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각) 카네기홀 리사이틀홀에서 첫 독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남 진주 출신의 오주영은 지난 96년 뉴욕에서 열린 영 아티스트 국제 콩쿠르에서 14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초등학교 졸업 뒤 미국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입학해 도로시 딜레이 교수, 강효 교수 등을 사사했다. 이번 공연에서 오주영은 비탈리의 `샤콘`,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사라사테의 `카르멘 팬터지`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서울, 대전, 부산 등에서 국내 첫 독주회도 연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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