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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고흥행 뮤지컬 미스 사이공

티켓링크 1~11월 판매순위 조사<br>'맘마미아' 대형뮤지컬과 경합속 2위 성과…3위 '라이온 킹'은 단체구매등에 상승세



뮤지컬 ‘빅뱅’ 원년으로 불린 2006년.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이른바 뮤지컬 ‘빅 4’ 로 불린 ‘미스 사이공’과 디즈니 뮤지컬 ‘라이온 킹’ 등 대작들이 선보였던 올 뮤지컬 무대에서 가장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둔 작품은 무엇일까. 국내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에서 1월부터 11월 마지막 주까지 판매 순위를 조사한 결과 올 티켓 최고 판매 뮤지컬은 미스 사이공으로 나타났다. 6월28일~10월1일까지 성남아트센터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미스 사이공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된 뮤지컬 공연 가운데 가장 많은 표가 팔린 작품으로 집계됐으며, 2위는 2004년 이미 국내 무대에 선 뒤 올해 다시 무대에 올려진 맘마미아가 차지했다. 6월15일부터 9월 중순까지 공연한 맘마미아는 블록버스터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 밀려 힘겨운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놀라운 관객 동원력을 보이며 2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성과를 거뒀다. 3위는 국내 최초 뮤지컬 전용극장인 샤롯데극장에서 10월 22일부터 막을 올린 ‘라이온 킹’이 차지했으며 뒤를 ‘명성황후’와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이었다. 재공연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노트르담 드 파리’의 후광에 힘 입어 4월 올림픽공원 무대에 올랐던 프랑스 뮤지컬 ‘레 딕스(십계)’는 아쉽게도 7위에 머물렀다. 올 초 조승우 신드롬을 일으켰던 ‘지킬 앤 하이드’의 경우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에서만 판매가 이뤄져 티켓링크 순위에서는 빠졌다. 지킬 앤 하이드는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 집계 결과 뮤지컬 ‘맘마미아’에 이어 올해 티켓 판매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미스 사이공의 경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최대 흥행작은 결국 미스 사이공으로 좁혀지고 2위와 3위 자리는 맘마미아와 지킬 앤 하이드가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10월 22일 개막 이후 한달여 남짓 기간 동안 공연된 라이온 킹의 티켓 판매 속도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종영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오픈런 방식으로 공연되고 있는 라이온 킹의 경우 최근 단체 구매 행렬까지 이어지고 있어 연말이 되면 최종 순위가 바뀔 공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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