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쟁 지양 경제살리기 매진하라"

경제 5단체장 성명재계가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을 계기로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안정 및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각중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창성 경제인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7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발표한 '대통령의 탈당에 즈음한 경제계 의견'이라는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명서에서 경제단체장들은 "대통령의 탈당이 '정치우선, 경제뒷전'의 행태를 경제우선의 국정운영 기조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치권은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에 매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민생과 경제관련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서도 실물경제가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 보다는 기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수출과 투자확대를 위해 그동안 시행해 왔던 인센티브나 지원시책을 유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경제계의 현안인 주 5일 근무제에 대해서도 논의, "시간을 갖고 생리휴가 등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김효성 상의 부회장이 전했다. 김 부회장은 "수출과 투자 회생이 본격화되기 전에 각종 정치적 이슈에 밀려 경제문제가 소홀히 처리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우려가 제기돼 경제계가 모임을 갖고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시급한 현안인 특소세 문제나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등 경제현안들에 대해 정치권이나 정부가 계속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