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전기 사용자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어느 정도의 에너지를 사용하는지, 또 불필요하게 빠져 나가가는 에너지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지 못한 채 과다한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다나에너지는 이 점에 착안해 전력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전력사용 정보를 눈과 귀로 확인함으로써 자발적으로 전력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엘카’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엘카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전기 에너지의 소비량을 파악하고 스스로 제어하도록 유도하는 제품이다. 우선 전기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일, 주, 월별로 사용자의 전기사용에너지 패턴을 분석, 사용자가 절약할 수 있는 목표치를 자동 설정해 준다. 여기에 전력 사용량 표시, 소비전력 적산기능, 한전 입력 전압표시, 출력전압표시, 메모 녹음기능, 계약용량 초과 방지기능, 누진제 음성 경보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눈으로 보고 들으면서 스스로 전력소비를 제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 설치를 통해 사용자가 월 전기요금을 10~20% 절약하고 안정전압유도로 전기제품 수명을 2배 가까이 늘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카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 및 실용신안, 의장등록을 마쳤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자파연구원, 한국조명기술연구소 및 삼성PCL 퍼포먼스 시험에서 제품 성능을 검증받았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를 통하여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경제성에 대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백건 대표는 “홈네트워크시스템 방식과 유사한 고가의 스마트 계량시스템이 투자 대비 에너지 절약 효과의 비경제성을 지적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엘카는 전기소비패턴의 변화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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