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교환기는 사솔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에 건설하는 셰일가스(Shale Gas, 셰일 암석층에 매장된 천연가스 자원) 기반의 에탄 크래킹 센터(ECC: Ethane Cracking Center, 에탄분해시설) 건설공사(LCCP: Lake Charles Cracker Project)에 주요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에틸렌은 석유화학산업의 핵심원료로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등 다운스트림(기초유분을 이용해 각종 합성수지 등을 생산하는 하위공정) 제품의 기초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중국과 인도 등지에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포장재 및 건축자재에 대한 소비량이 급증, 2016년까지 에틸렌에 대한 세계 수요증가율이 공급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상무(PE사업본부 영업본부)는 “채굴기술 발달과 가격경쟁력으로 인한 셰일가스 개발붐이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되며 에틸렌 수요강세 또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상무는 “셰일가스 기반의 에틸렌 생산 플랜트를 엔드유저인 사솔로부터 직접 수주했다는 것은 남다른 의의가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전개 중인 사솔과 기술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다져나감으로써 다양한 수주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원셀론텍 PE사업본부는 11월 초 현재 약 2,300억원 규모의 수주금액을 달성했다. 약 3,000억원 이상의 연간수주금액 목표 달성은 물론 사상 최대 수주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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