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월말 현재 외화보유액이 3,609억1,000만달러(약 369조6,000억원)로 한 달 전보다 50억7,000만달러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외화보유액은 지난해 7월(3,297억1,000만달러) 이후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외화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화보유액의 91.5%를 차지하는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301억1,000만달러로 전월보다 40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10억8,000만달러 늘어난 200억7,000만달러(5.6%),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2,000만달러 줄어든 34억9,000만달러(1.0%)로 집계됐다.
4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화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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