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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위조방지 기술…스마트폰으로 판별

위조방지 기술이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방식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25일 한국조폐공사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위변조방지 신기술 설명회’를 갖고 복제가 되지 않는 QR코드인 ‘히든QR(Hidden QR)코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위조업자들은 제품의 표면에 있는 QR코드까지 복제해 유통시켰다. 예컨대 소비자들은 위조품이라도 스마트폰을 QR코드에 대면 관련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히든QR코드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복제도 되지 않는다. 고객은 제품에 스마트폰을 비춰 QR코드를 인식하지 못하면 이를 위조품이라고 쉽게 판별할 수 있게 된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복제도 불가능한 히든QR코드를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다.



조폐공사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품 표면의 숨겨진 문양이나 문자를 확인, 진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시(Smartsee)’ 기술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스마트 폰을 비출 시 숨겨진 문양이나 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이 기술 역시 복제가 불가능하며 현재 온누리상품권에 적용돼 있다.

조폐공사는 “위조를 더욱 어렵게 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추후에 한국은행 등이 요청할 경우 신기술을 지폐에 적용해 위폐 생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폐공사는 “백화점 상품권이나 인감용지, 상업용 제품 등에 신기술을 적용해 위조품 생산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자체 개발 기술을 널리 공유해 위조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민간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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