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지역색 광고 인기 비상/글로벌광고 퇴색… 문화 차이 인식

전세계 시장을 누비고 있는 세계초일류 기업들이 최근 글로벌한 광고보다는 지역에 충실한 광고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저명한 광고전문가 테오도르 레빗이 주창했던 「전세계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라는 표어가 요즘 광고업계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펩시콜라사의 최고경영자를 지냈고 프리토­레이사의 광고컨설턴트인 앨런 포태시의 주장은 지역 광고의 중요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는 펩시사의 근무경험을 예로 들면서 『미국와 영국이 언어를 공유하고 있는데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광고가 영국소비자들에게는 안통했다』고 회고한다. 미국에서는 풍부한 감정이나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감동적인 접근방법이 인기를 끄는데 반해 영국소비자들은 인정미없고 다소 딱딱한 유머에 곧잘 응답한다는 것이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들조차 지역시장에 맞는 광고를 필요로 하고 있다. 레오 버넷사의 론라드는 『말보로같은 대형 브랜드의 대부분 광고가 특정지역의 사고방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언어차이라기보다 특정 지역의 문화가 자체 가치체계와 유머감각을 통해 어떤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최인철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