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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독일 에스까다 국내 화장품시장 진출
입력1999-03-25 00:00:00
수정
1999.03.25 00:00:00
한불화장품(대표 임병철)이 독일의 유명 패션업체인 에스까다사와 합작법인을 설립, 에스까다 화장품을 생산·판매한다.한불화장품은 최근 에스까다사의 자회사이면서 향수를 생산하는 에스까다 보떼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경영권은 한불화장품이 갖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한불은 에스까다 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 국내 시장에서 화장품 전문점(시판 경로)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에스까다 브랜드는 향수만 있을뿐 화장품이 없었으나 이번에 한불과의 합작으로 화장품을 생산하게 됨에 따라 한국 및 동남아 시장 판권은 한불에서, 세계시장 유통은 에스까다 보떼에서 각각 맡게 된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세계 유명 브랜드 화장품들이 대부분 백화점에서만 한정 판매하고 있는데 비해 에스까다는 화장품 전문점을 활용,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불화장품은 이미 제품 개발 및 용기 디자인까지 모두 마무리한 상태이며 적당한 시장 투입시기만을 저울질하고 있는데 올하반기중에 시중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에스까다는 현재 신세계 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지난해말에는 직접투자 법인인 에스까다 코리아를 설립, 「에스까다 스포트」라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국내에서 생산키로 하는등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한불화장품은 지난해 930억원을 생산, 업계 7위를 기록했다.【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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