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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프리텔/PCS보증금 폐지/가입비도 두달간 2만원으로
입력1997-07-31 00:00:00
수정
1997.07.31 00:00:00
◎한솔도 카드고객엔 보증금 면제PCS사업자인 한국통신프리텔이 이동통신사업자 중 처음으로 보증금제도를 전면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가입비·요금 인하 위주로 치달아온 이동전화·PCS사업자들의 가격파괴경쟁은 앞으로 「가격폐지」 경쟁으로 변화하는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이상철 한국통신프리텔사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든 가입자에 대한 보증금 면제, 가입비 5만원, 10초당 통화료 19원 등 국내 이동통신업계 중 최저수준의 요금계획을 발표했다.<관련기사 14면>
한국통신프리텔은 특히 오는 10월 상용화 이전까지 두달간의 예약가입기간에는 가입비를 2만원으로 할인키로 함으로써 신규가입자들은 가입비(2만원)와 단말기값(20만∼30만원)만 내면 최저 22만원으로 이 회사의 「PCS 016」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이동전화의 경우 신규 가입비용은 ▲보증금 20만원(보증보험 2만원으로 대체 가능) ▲가입비 7만원 ▲단말기값 30만∼40만원(디지털 휴대폰 신제품 할인가격 기준)으로 39만∼67만원에 달한다.
한편 식별번호 「018」의 한솔PCS(대표 정용문)도 이날 BC카드 고객에 대해 가입보증금을 면제하고 통화료 10초당 20원, 월기본료 1만5천5백원의 요금계획을 발표했다.<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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