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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교수채용비리 적발
입력2000-12-17 00:00:00
수정
2000.12.17 00:00:00
전문대 교수채용비리 적발
교육부, 18곳 감사
18개 전문대가 교수채용을 제멋대로 한 것으로 드러나 교육부로부터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 9월27일부터 10월14일까지 18개 사립전문대를 대상으로 교수신규임용관련 집중감사를 벌인 결과, 연구실적이 부족한 자격 미달자를 채용하거나 임용절차를 제대로 밟지않은 사례를 무더기 적발, 이달 초 제재조치를 각 대학에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감사결과 적발된 관련자 중 ▦15명은 대학별로 징계토록 하고 ▦172명은 경고 및 주의 조치했으며 ▦17건에 대해서는 시정ㆍ개선을 명령했다.
전문대 교수채용관련 교육부 감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교육부는 앞으로도 교수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감사대상 18개 대학은 동원대, 서라벌대, 동주대, 김천대, 문경대, 계명문화대, 계원조형대, 여주대, 한림정보산업대, 용인송담대, 안산공과대, 천안외국어대, 신흥대, 목포과학대, 성화대, 동아방송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등 97년 이후 신규채용한 교수가 50명 이상인 전문대들이다.
교육부는 특히 최근 4년동안 단독논문 2편이상, 공동논문 3편이상 등의 연구실적을 올리지 못한 사람을 교수로 채용한 5개 대학과 산업체 경력이 대학전공과 다른 사람을 겸임교수로 채용한 3개 대학에 대해서는 강력히 시정을 요청하고 관련자를 중징계 하도록 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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