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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더 오른다" 실적개선 기대로 상승세


서울반도체가 2ㆍ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전문가들은 LED 수급 악화 우려로 그동안 서울반도체의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며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16일 서울반도체는 3.53% 오른 4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억원, 36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반도체의 최근 상승세는 2ㆍ4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되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의 2ㆍ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66억원, 2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57.98%, 93.56% 급증할 것으로 집계됐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TV용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LED BLU) 제품 출시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대형 패널업체 등 4개 업체에 납품하고 있고 2010년 중 3개 업체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서울반도체 주가가 5월 이후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저평가 국면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윤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ED 공급과잉 이야기가 외국인투자가들로부터 흘러나오며 많이 하락했지만 4만원대 초반의 주가는 2ㆍ4분기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며 "3ㆍ4분기와 4ㆍ4분기 실적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적어도 5만원대까지는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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