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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입인구 12년만에 최고

■ 통계청 '인구이동 통계'1분기 7만 7,000명 작년보다 59% 늘어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올 1ㆍ4분기 수도권 인구 순유입 규모가 지난 90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수원시는 용인시를 밀어내고 전국 232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전입초과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ㆍ4분기 중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으로 순이동(전입-전출)한 인구는 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8,000명)보다 59.1%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258만명이 이동, 인구 100명당 5.4명이 읍ㆍ면ㆍ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외 모든 시도가 수도권으로 인구유출을 보였지만 그 가운데서도 전북이 전입초과 인구 전체의 29.1%를 차지해 수도권 인구유입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 밖에도 경북(10.6%), 전남(9.9%), 강원(8.9%) 등의 인구도 수도권으로 크게 몰렸다. 수도권 인구유입은 급증했지만 서울을 떠나는 인구는 늘고 경기도로 들어오는 인구는 더욱 많아졌다. 서울은 순전출 인구가 전년동기 대비 3,000명이 증가한 6,200명을 기록했으며 경기도는 순전입 인구가 8만명으로 전년동기 5만1,000명에 비해 3만명 가까이 늘었다. 인천은 순전입 인구가 같은 기간 1,100명에서 3,000명으로 늘었다. 전입초과 최다지역은 1만6,000명이 순전입된 경기도 수원시로 2000∼2001년 중 전국 전입초과 1위인 경기도 용인시(1만5,000명)를 2위로 밀어냈다. 전출초과 1위는 전북 정읍시(8,200명)였으며 강원 영월군(4,900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1ㆍ4분기 중 전국적으로 읍ㆍ면ㆍ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총 258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같은 시도 내에서 이동한 사람은 67.1%인 173만명, 시도 경계를 넘어 다른 시도로 이동한 사람은 32.9%인 8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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