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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위해 저금리 유지를”
입력2004-03-24 00:00:00
수정
2004.03.24 00:00:00
성화용 기자
경제전문가들이 경기 부진과 원자재 가격 급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환율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민간 경제연구소장,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박승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한국 경제는 내수침체에 따른 경기부진과 원자재가격의 급등에 따른 물가불안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수회복을 뒷받침하는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문가들은 또 “환율은 대내외여건을 반영해 신축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시장에 맡겨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환율방어정책이 수입물가상승에 따른 물가불안을 야기하는 만큼 어느 정도 환율하락은 용인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최근의 설비투자 부진은 기업가의 투자의욕저하, 투쟁적인 노사관계 등에 따른 것이므로
▲노사 관계의 개선
▲친기업정서확산
▲토지제도개선
▲투자관련규제완화 등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진 한국외국어대 교수, 김영섭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나성린 한양대 교수, 안충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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