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 3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소명의식을 갖고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발전과 고객,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하성민(사진) SK텔레콤 대표는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창사 30주년 기념 구성원과의 대화' 행사를 갖고 "다가올 30년을 잘 준비하자"고 다짐했다.
하 대표는 이날 열린 행사에서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세상이 뒤집히는 획기적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도전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30년은 산업, 경제, 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ICT가 중심이 되는 획기적인 변화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ICT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최적화된 삶을 누리고,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ICT 인프라 고도화와 혁신적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중요하다. 하 대표는 "고객 편익 증진과 생태계 발전 근간은 네트워크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등 스마트 ICT 인프라"라고 전제한 뒤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와 미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 "최고의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수준과 방법으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ICT 생태계 구축과 동반성장 강화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하 대표는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개방적 협력을 확대해 선순환 ICT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 등과 윈윈 파트너십을 꾸준히 만들고, 행복동행 프로그램을 이어가 동반성장과 창업 활성화 기반을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