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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시청료 2,000원 인하

내달부터 月 1만1,000원 안팎

위성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시청료가 11월부터 2,000원 가량 인하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U미디어는 월 시청료를 11월부터 1만3,000원에서 1만1,000원 내외로 낮춘다는 계획아래 세부적인 요금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TU미디어는 가입비(2만원)보다는 시청료를 낮추는 게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위성DMB의 경우 시청료가 가입자 기반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청료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지만 TU미디어는 손익분기점인 2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기 전까지는 요금을 인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현재 TU미디어는 8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TU미디어는 현행 비디오채널 11개, 오디오채널 26개로 유지하던 채널을 비디오채널 15개, 오디오채널 19개로 약관을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서영길 TU미디어 사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위성DMB를 시청할 수 있도록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면서 “올해 안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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