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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강판업체 실적 호전

◎삼미특수강 부도후 매출 30%이상 늘어삼미특수강의 부도이후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어 올해 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양금속, 인천제철등 스테인리스(STS) 냉연강판의 매출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삼미특수강 부도로 STS 강판판매 실적이 30% 이상 늘어나는등「부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양금속의 경우 올들어 4월까지 STS 강판 1만5백85톤을 판매해 내수부문에서만 전년대비 36.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대한전선도 내수 2만6천2백78톤, 수출 1만7천5백94톤을 기록해 30%이상 판매가 늘어났다. 인천제철과 포항제철도 각각 5만4천톤의 매출을 기록해 20%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매출증가는 STS강판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 아니라 삼미특강의 STS강판 공급물량을 각사가 분담, 판매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4월까지 STS강판 내수규모는 14만6천9백18톤으로 전년보다 1.5% 줄었으며 수출도 2.4% 늘어나는데 그쳤다. 결국 삼미특강이 완전 정상화될 때까지 경쟁 업체들의 반사이익은 계속될 전망이다. 선경경제연구소는 『단기적으로 STS 강판업체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공급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앞질러 업계의 수급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소는 각사의 올 추정 경상이익 규모를 인천제철 전년대비 1백13% 증가한 1백13억원, 대양금속 49% 증가한 93억원, 포항제철 32% 증가한 1조3백85억원, 대한전선 12.5% 증가한 90억원으로 분석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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