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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3G간 번호이동제 6월 15일부터
입력2006-05-01 16:46:25
수정
2006.05.01 16:46:25
010 식별번호를 사용중인 이동통신 가입자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서비스 등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제도가 6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정보통신부는 통신서비스업체들과 협력해 전산시스템 개선, 사업자간 상호접속, 번호이동관리센터 연동, 시험서비스 등을 거쳐 6월 15일부터 2세대와 3세대간의 번호이동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 제도 시행을 위한 사업자들의 준비 상황이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든 준비를 마친 업체 순서대로 이 같은 번호이동제도를 시행하도록 했다. 현재 ‘010’ 번호를 이용중인 가입자들은 WCDMA로 서비스를 바꿀 때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011’ 등 다른 식별번호를 사용하는 가입자들은 3세대 서비스로 바꾸면 번호를 ‘010’으로 변경해야 한다.
정통부는 이용자가 원할 경우 현재 3개월간 무료로 제공되는 번호변경 안내서비스를 6개월로 연장, 번호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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