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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현대重 -7.69%등 조선주 낙폭 커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1,510선으로 밀려났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28.12포인트(1.83%) 내린 1,512.59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지표에 대한 우려감 확산과 중국증시 급락 반전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3억원, 343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5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1,43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비차익거래는 1,04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392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IT와 조선, 건설주들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1.25% 빠진 것을 비롯해 LG전자(-4.39%), LG디스플레이(-3.72%) 등 IT주들이 크게 떨어졌고 현대중공업이 7.69%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6.38%), STX조선(4.31%), 현대미포조선(-4.49%) 등 조선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건설주들은 낙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건설주들은 이날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망매물이 터져 나왔다. GS건설이 8.68% 급락한 것을 비롯해 대우건설이 (-7.41%), 삼성물산 (-6.53%), 현대건설 (-6.80%)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소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에스동서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개발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발판 삼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3개를 비롯해 19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 포함 62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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