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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8월20일 포스코 실적부각 강세
입력2004-08-20 17:12:06
수정
2004.08.20 17:12:06
종합주가지수가 저항선인 790선을 넘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마쳤지만 최근 5일 주가 평균선을 지키는 양호한 조정모습을 보였다.
◇거래소=전일보다 0.89포인트(0.10%) 하락한 787.64포인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폭등으로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인데다 국내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기지표 둔화소식에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한국전력은 하락했지만 포스코는 내수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이 부각되며 0.61% 올랐다. 2단계 방카슈랑스의 연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제일화재ㆍ쌍용화재 등 중소형 보험주의 강세도 컸다. 신동아화재는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로의 부분파업 소식에 보해양조와 무학주정이 반사이익 기대감이 확산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0.79포인트(0.22%) 하락한 350.6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정보기기ㆍ음식료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오락문화업종 등은 큰 폭으로 떨어져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LG텔레콤은 1.95% 상승했다. 월별 매출액을 발표한 한글과컴퓨터ㆍ큐앤에스도 강세였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코스닥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일보다 3.12포인트 상승했다.
◇선물=코스피선물 9월물 가격은 0.2포인트 내린 100.55를 기록했다. 개인이 1,095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5계약, 2,356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1포인트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788억원 순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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