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건조겸용 세탁기‘트롬 6모션 2.0 스마트 드럼세탁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탁기의 원격 제어는 물론 자동 진단, 자동 절전 등 스마트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스마트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외출 중이라도 세탁상태를 확인하거나 전원끄기, 예약시간 변경, 구김 방지 등 동작을 제어나고 확인할 수 있다. 세탁기가 전기요금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저렴한 시간대에 세탁을 하는 스마트 절전기능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지능형 전력망(스마트 그리드)가 구축되고 계절ㆍ시간별 요금제가 실시되면 절전 시간대에 운전이 가능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세탁물 재질이나 양, 이용자의 생활 습관에 맞는 세탁코스가 신규 개발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탁기가 이상 작동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제품에 내장된 작동음을 분석해 이상원인을 파악하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의류에 부착된 세탁라벨 확인 방법이나 얼룩제거 방법 등 생활상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오가닉 우드(Organic Wood) 색상으로 가격은 모뎀비용 10만원을 별도로 174만원이다.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스마트 세탁기는 고객에게 생활의 편리함과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며 “스마트 기능을 확대하고 발전시켜 스마트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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