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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체 공생시대] 엠텍비젼

대표 협력업체…카메라폰 독자기술 개발

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카메라폰에 내장되는 ‘카메라 콘트롤 프로세서(CCP)’를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업체다. 이로 인해 엠텍비젼은 지난해 국내 시장 53%, 세계시장 15%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엠텍비젼은 팬택앤큐리텔을 비롯한 국내 주요 휴대폰제조업체를 비롯해 해외 업체까지도 콘트롤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다. 엠텍비젼은 지난 2002년 7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카메라폰의 활성화로 인해 5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등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다. 이에 이어 엠텍비젼은 올 3월부터 레인콤에 카메라 내장 MP3플레이어용 프로세서를 공급해 제품 판매 채널의 다변화를 꾀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엠택비젼이 세계 휴대폰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팬택계열과 과감한 기술교류를 통해서 가능했다. 지난 2001년 하반기 팬택앤큐리텔과 엠텍비젼이 공동개발한 큐빅(CUBIC)은 당시 카메라폰 분야에서 앞선 기술로 시장을 선전하던 일본의 솔루션과는 다른 혁신적인 방식으로 평가 받았다. 최근 팬택앤큐리텔이 카메라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엠텍비젼의 매출이 급성장 하고 있는 데는 양사의 공동기술 개발이 큰 몫을 차지한 셈이다. 엠텍비젼은 임직원 104명 중 58명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임직원의 56%를 차지한다. 엠텍비젼은 현재까지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이러한 연구개발 인력 육성은 회사가 존속하는 동안 꾸준히 지속될 것이다. 이같은 연구개발 인력의 육성으로 엠텍비젼은 현재 영상데이터 관리 방법 및 시스템 등 1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의 메가 픽셀급 카메라 콘트롤 칩에 머무르지 않고 200만 픽셀 및 300만 픽셀 지원 카메라 콘트롤 프로세서를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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