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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 공부독려는 않고 꼼수 가르치는듯해 씁쓸`
입력2004-03-01 00:00:00
수정
2004.03.01 00:00:00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외조부께서 나중에 많은 사람에게 알리라고 해 지금까지 보관해왔다"-항일독립투쟁자료 수집ㆍ연구자인 심정섭씨, 일제시대 반민족 인사들의 친일 행적을 낱낱이 기록한 책을 공개하며.
▲"제일 견디기 힘든 것은 김치가 없다는 겁니다"-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참가한 오무전기의 조훈희씨, 사고가 나기 전에는 한국사람들이 많아 한국메뉴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20명 정도밖에 없어 어렵다며.
▲"후배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고 독려하지는 못할 망정 이런 `꼼수`나 가르치는 것 같아 씁쓸하다"-서울대의 한 관계자, 선배들의 조언으로 신입생들의 `대학국어` 수강이 저조해 20개 강좌가 폐강될 위기에 처했다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오늘 우리가 안전하다는 것"-화재사고가 났던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린이 뮤지컬을 관람했던 한 관객, 화재가 발생했는데도 제대로 대피 지시를 하지 않았다며.
<루 도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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