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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회생 실낱 희망
입력2001-03-07 00:00:00
수정
2001.03.07 00:00:00
채권단 "법정관리땐 출자전환" 의견서 제출동아건설 채권단은 동아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출자전환과 금리 감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이에 앞서 법원에 동아건설의 법정관리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회사정리 절차 계속 진행에 동의하며 동아건설의 갱생을 위해 필요한 수준의 출자전환과 금리감면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아건설 사업장을 부문별로 나눠 해외사업 등 일부를 법정관리하는 방안도 그중 하나"라며 "구체적인 방안까지 마련해 법원에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택은행 등 일부 은행은 출자전환 규모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방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 채권단 내에서도 이견이 제시되고 있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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