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지수 나흘째 상승세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실적호전주의 강세에 힘입어 주가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0.36%) 오른 1,371.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IT업종을 중심으로 2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으며 개인도 519억 어치를 팔아 치웠다. 반면 기관은 36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하루 만에 1,220억원의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54%), 철강ㆍ금속(1.96%), 종이ㆍ목재(1.6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보험(-2.59%), 운수창고(-1.02%) 등은 약세에 그쳤다. 대형 IT 중에서는 삼성전자(-0.16%), 하이닉스(-1.81%)가 하락한 반면 LG전자는 0.73% 올랐고 LG필립스LCD는 보합에 그쳤다. 포스코는 미국발 인수합병 재료로 2.10% 상승했고 롯데쇼핑ㆍ삼성SDIㆍ고려아연ㆍSK 등이 실적호조 재료로 2~3%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LG생활건강(6.46%)은 나흘째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건설(2.41%), GS건설(4.26%), 대우건설(3.32%) 등 건설주들도 분당급 신도시 개발을 재료로 6일째 올랐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0.37%) 오른 587.43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개인 매수세로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 각각 31억원과 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1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컴퓨터서비스(2.61%), 방송서비스(2.60%), 종이ㆍ목재(2.11%), 통신장비(1.16%) 등의 업종이 오른 반면 오락ㆍ문화(-1.14%), 통신서비스(-1.09%) 등은 하락했다. LG텔레콤은 전날 발표된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0.46% 하락했고, 휴맥스도 실적부진으로 3.03% 하락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4.92% 급등했고 엠파스는 닷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시푸드 사업 진출 재료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상네트웍스는 세계적 헤지펀드인 타이거펀드의 지분 매입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다. ◇선물시장=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장중 180.20까지 오르다가 전날보다 0.50포인트 오른 179.30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07계약, 1,249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5,637계약을 순매수해 장세를 이끌었다. 현ㆍ선물간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1.10으로 다소 악화됐지만 프로그램 매매차익거래에서는 961억원의 매수 우위를 형성했다. 거래량은 13만1,524계약으로 전날보다 1,400계약가량 늘었고 미결제약정도 10만5,800계약으로 전날보다 3,400계약 증가했다. 입력시간 : 2006/10/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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