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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Joy]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展' 감상법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야수파 미리 알고 보세요

알프레드 롱바르의 '양산을 쓴 폴린느'

[Living&Joy]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展' 감상법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야수파 미리 알고 보세요 우현석 기자 hnskwoo@sed.co.kr 사진=이호재기자 알프레드 롱바르의 '양산을 쓴 폴린느' 관련기사 • [Living&Joy] 이전 전체기사 보기 • 눈썰매장 잇따라 개장… 어디로 갈까 • 포장 전문 스튜디오 운영하는 정영주씨 • [Living&Joy] 당신의 마음도 포장해보세요 • 파티도 비즈니스! 의상도 전략이다 • [Living&Joy] 파티룩 체크포인트 • 파란눈 장금이들 즐거운 타향살이 • 임근혜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인터뷰 • 작가의도 상관없이 작품에만 충실하면 'OK' 서울경제신문이 창간 45주년을 맞아 개최한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 화가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 해는 야수파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로, 이미 발생지인 남 프랑스의 항구마을 ‘꼴리유르’로 부터 마티스의 고향 등 야수주의 작가들의 출생지에서 다양한 전시가 열린 바 있다. 이 번 전시는 야수파 작가들이 즐겨 머물던 프랑스 생 트로페(Saint-Tropez) 미술관에서 열린 ‘야수주의의 광채’전에서 선 보인 작품들을 중심으로, 야수파의 주역들과 남프랑스의 야수파 작가들의 작품을 총 망라한 초대형 전시회다. 또 이번 전시는 서양 미술사조를 다룬 국내 최초의 시도라는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국내에 한 번도 선 보인 적이 없는 야수파 작가들의 역사적인 걸작들이 한꺼번에 소개돼 서양미술사의 한 흐름을 일별할 수 있다. 하지만 세상 만물은 아는 것 만큼만 보이는 법. 야수파 그림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사전 지식과 준비가 필요하다. 아무 준비 없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러 갔을 때는 푹신한 의자에 앉아 잠이라도 잘 수 있지만, 준비 없는 미술 감상은 다리만 아프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 귀여운 자녀 앞에서 야수파 전문가 처럼 장광설을 늘어 놓을 수 있는 비법을 공개한다. 입력시간 : 2005/12/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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