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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 이인희 고문 막내딸 대만서 어제 결혼식
입력1997-10-07 00:00:00
수정
1997.10.07 00:00:00
삼성가 사람들이 대만으로 출국했다.고 이병철 삼성그룹회장의 맏딸인 이인희 한솔그룹고문(70)의 막내딸인 조자형씨(26)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고문의 3남2녀중 막내인 자형씨는 이고문이 마흔이 넘어 본 늦둥이로 삼성가에서 귀여움을 받고 자랐다. 신랑은 대만계 미국인으로 결혼식은 6일 대만에서 열렸다.
이고문은 남편인 조운해 전고려병원 이사장, 조동혁 한솔흥진사장, 조동만 한솔PCS 부사장, 조동길한솔제지 부사장 등 3남과 함께 결혼식 전날인 5일 출국했다. 이고문 일가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또 이고문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아들인 정용진상무도 결혼식에 참석했다. 새한그룹에서는 이영자 회장과 차남인 이재찬 디지털미디어 사장 등이 6일 출국했으며 삼성그룹에서는 이건희회장의 장녀인 부진씨와 차녀인 서현씨가 참석했다.<권구찬·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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