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다년간의 중국 투자가 본격적인 이익 회수기에 접어들었다”며 “중국 본토에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의 수혜까지 더해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장 먼저 중국에 진출한 라네즈의 고성장 및 작년에 진출한 저가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고성장에 힘입어 2016년까지 중국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28.9%와 78.0%씩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3조7,160억원에서 3,7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영업이익도 5,310억원에서 5,34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내년 매출액은 기존 4조3,210억원에서 4조3,36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990억원에서 6,240억원으로 올렸다. 이 같은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존 23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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