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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물질 제초제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1999-10-11 00:00:00
수정
1999.10.11 00:00:00
손동영 기자
LG화학은 11일 서울본사 회의실에서 미국의 유력 화학업체인 「롬엔하스」사와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LG화학은 롬엔하스의 세계적 마케팅 망을 활용, 피안커를 세계일류 제품으로 육성하고 롬앤하스는 중남미 등 세계 주요시장에서 피안커의 독점 판매권을 보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내 업체 최초의 신물질 개발 사례인 피안커는 기존 제초제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피·사마귀풀·자귀풀 등 15종의 주요 잡초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어패류·곤충 등에 대한 독성이 지극히 낮고 사용량도 300평 기준으로 기존 제초제가 200㎚을 사용하는 데 비해 단 3㎚ 만으로 100배 이상 제초력을 지닌 환경친화형 다목적 제초제다.
LG화학 관계자는 『LG화학과 롬엔하스사는 각각 아시아와 중남미 시장을 집중공략, 시장점유율을 2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며 『머지않아 세계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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