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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까지 IT분야 일자리 27만개 창출

정부가 올해 5만개를 비롯, 오는 2007년까지 정보기술(IT)분야에서 27만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또 지난해말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차세대 동영상 이동전화인 W-CDMA 확산을 위해 연내에 5,000억원 규모의 신규투자가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4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연두 업무보고에서 W-CDMAㆍ휴대인터넷ㆍ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신규서비스와 9개 신성장동력 육성 등의 내용을 담은 `신성장 광대역 IT 추진전략`을 통해 올해 IT 생산 240조원, 수출 700억달러,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특히 오는 2007년에는 IT 생산 380조원, 수출 1,100억달러로 늘리는 한편 27만개의 신규고용을 창출해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과 실업문제 해소에 IT분야가 주도적 역할을 맡도록 할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W-CDMA에 올해 5,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도해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나서기로 했으며 오는 7월까지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인 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 및 주파수 할당대가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정통부는 불법 스팸메일 전송자에 대한 벌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고 사이버테러 대응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시 30분이내 초기 대응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 이은 토론회에서 “현단계에서는 공영 형태의 우정사업 경영체제 유지가 바람직하다”고 언급해 우정사업본부를 민영화할 계획이 없다는 방침을 명확하게 밝혔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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