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네일리 크로즈 EU 부위원장 겸 정보통신담당 집행위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ICT 연구개발(R&D) 협력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ICT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5G 관련 기술개발, 표준화, 주파수 정책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양측은 이 일환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ICT 협력그룹'을 구성하고 5G,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등 ICT 분야의 관련 정책 논의와 공동 지원을 통해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측은 이런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3GPP(유럽중심 이동통신 표준단체), ITU(국제 전기통신연합) 등 관련 국제기구에서의 공동 노력도 강화 한다. 이 밖에도 한국과 유럽의 5G 관련 산업 협의체 간의 교류를 강화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5G 핵심기술을 개발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에 선보이고, 2020년에는 세계 최초의 5G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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