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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가스전 개발/예정대로 99년 생산개시

◎「한보」계열 동아시아가스사 사장 밝혀한보그룹 계열사인 동아시아가스(대표 전규정)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이 한보철강 등 주력계열사의 부도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않고 있다며 오는 99년부터 가스를 생산, 러시아 내수용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전규정 동아시아가스 사장은 최근 통상산업부를 방문, 『한보그룹 부도 이후 신용도 추락에 따른 자금압박은 있지만 당초 예정대로 99년부터 가스를 생산해 러시아 내수용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사장은 『이르쿠츠크 가스 생산을 위해서는 2억5천만 달러의 시설 및 운용자금이 필요하며 가스전 개발권 소유기업인 루시아석유(RP)사가 신규업체 참여를 통한 증자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산부에 보고했다. 통산부 관계자는 『동아시아가스의 자금사정이 어려울 경우 다른 기업이 참여해 러시아 내수용 가스공급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지만 국내 기업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르쿠츠크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국내에 반입하는 사업은 가스공사와 고합을 중심으로 한 7개 업체 컨소시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는 6월께 결과가 나오면 사업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보그룹은 지난해 7월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권 소유업체인 루시아석유의 지분 27.5%를 인수함으로써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95년부터 국제개발 사업을 추진해온 가스공사 컨소시엄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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