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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피겐코리아 공모청약 증거금 1조8,300억 몰려

최종 경쟁률 360대1

다음달 5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업체 슈피겐코리아의 공모에 2조원에 가까운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이는 올해 코스닥 상장업체 가운데 데브시스터즈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28일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슈피겐코리아의 일반공모 청약마감 결과 최종 경쟁률이 360.1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금은 3조6,642억원이 몰렸고 청약증거금은 1조8,321억원을 기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기업간개인(B2C) 독자 브랜드를 기반으로 전세계 유통망을 통한 성장 가속화와 높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며 "아이폰6의 흥행으로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6배가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슈피겐코리아는 이에 앞서 지난 20~21일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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