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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내가본 임인택장관] 친구많고 가정적…인간미 물씬
입력2002-02-17 00:00:00
수정
2002.02.17 00:00:00
뚝심·책임감강한 일처리 돋보여2001년 9월29일 "신임 임인택 장관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교통행정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업무추진력과 포용력을 겸비한 인물로 건설교통 행정을 원만하게 이끌 적임자"라는 청와대 대변인의 공식발표를 접했다.
서울대 법대시절 이후 지난 40여년간 임 장관의 성실함과 일에 대한 집념을 보아온 나로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장관이 바뀐 건설교통부에 이제야 적임자가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
그에게는 친구가 매우 많은 편이다. 술도 잘 마실 뿐더러 마음 씀씀이도 너그럽고 그 자신이 친구들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가정적으로도 부러울 때가 많다.
부부동반 모임 때면 부인과 함께 다정스런 모습을 연출하곤 한다. 항상 그를 대할 때면 인간미가 느껴진다.
하지만 일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집념이 강하다. 민간기업과 정부를 넘나들면서 보여준 그의 일에 대한 열정과 성실한 업무추진력으로 보아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간단치 않은 건설교통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을 의심치 않는다.
그가 어려웠던 우리 항공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운 그의 뚝심과 책임감이 이제는 오랜 동안 건설교통분야의 숙제로 남아있는 주택문제의 해결, 우리 국토의 균형발전과 경쟁력제고, 대도시 교통난 해소 등 각종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재후 (김&장 법무법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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