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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31일ㆍ귀경 2월2일 설연휴중 가장 붐빌 듯

올해 설 귀성길은 1월31일, 귀경길은 2월2일에 교통량이 집중돼 최대 혼잡이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귀성길 기준 서울~대전 4시간50분, 서울~부산 9시간30분, 서울~광주 8시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이 마련한 `2003년 설 연휴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올 설연휴 수송기간(1월30일~2월3일)중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7.1% 증가한 1,317만대, 지역간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3,086만여명이 될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 ◇임시 대중교통 증편=건교부는 설 연휴 기간동안 철도 임시열차 352편과 고속버스 예비차 324편, 임시항공기 237편을 각각 추가 투입하고 도서지역으로 이동하는 귀성객을 위해 연안여객선도 575회 추가 운항토록 할 계획이다. 또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구간에서 상ㆍ하행선 모두 1월30일 낮12시부터 2월2일 밤12시까지 버스전용 차로제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는 9인승 이상 차량 가운데 6인 이상이 탑승한 차량만 버스전용차로 진입이 허용된다. ◇고속도로 IC 통제=하행선의 경우 1월30일 낮 12시부터 2월1일 낮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ㆍ반포ㆍ서초ㆍ수원ㆍ기흥IC, 중부고속도로 곤지암ㆍ서해안고속도로 매송ㆍ비봉ㆍ발안IC의 차량진입을 통제한다. 그러나 반포ㆍ서초IC에 한해서 P턴 진입은 허용된다. 상행선은 2월1일 낮 12시부터 2월2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ㆍ오산ㆍ기흥ㆍ 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ㆍ비봉ㆍ매송IC에서 차량진입이 통제된다. 이 경우에도 9인승 이상 차량 중 6인 이상이 탑승하거나 수출용 화물 적재차량은 진ㆍ출입이 가능하다. ◇지하철 연장운행=심야 귀경길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2월3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하고 서울역과 영등포역, 강남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도 이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연휴기간 고속도로ㆍ 국도ㆍ 철도ㆍ항공ㆍ 기상 등 종합교통정보 안내는 ARS 1333번이나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 대책본부 전화(02-2110-8200또는8300, 503-7401~3, 504-9119)등을 이용하면 된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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