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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 중심 상승 흐름 자동차·은행·증권주 관심을


이번주 코스피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금리인하와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는 진행형이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 조정 시 정책 관련주들에 대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정민 KDB대우증권(006800) 연구원은 "신임 경제팀의 경기부양대책 발표로 정책 재료에 대한 기대가 노출됐다는 인식 속에 건설 및 금융주가 하락했지만, 경기부양정책은 지속성을 갖고 추진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행의 금리인화와 정책 공조 효과가 있는 관련주들은 투자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수출주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가 조정은 제한적"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있어 대형 수출주의 실적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들은 환율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업종과 정책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 건설·은행·증권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했다. SK증권은 "실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원·달러 환율 반등으로 자동차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중국 생산설비 확장 가능성 확대에 대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KDB대우증권을 주목했다. 현대증권은 "2기 경제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으로 증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정부의 내수부양과 배당확대 정책 등 우호적인 증시 환경과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000720)을 추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해외수주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현대엔지니어링과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수주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각화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066570)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휴대폰 사업부가 4분기 만에 흑자전환 함에 따라 LG전자의 영업이익은 5년 만에 2조원 대로 복귀할 것"이라며 "휴대폰 사업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주가가 단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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