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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기관 매도공세에 소폭하락
입력2009-09-23 15:51:16
수정
2009.09.23 15: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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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현대차등 자동차주 강세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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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이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루 만에 반락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41포인트(0.43%) 내린 1,711.4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기관 매도세 강화로 장중 한 때 1,710선 아래로 밀려나는 등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장 후반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낙폭을 줄일 수 있었다.
기관이 2,95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40억원, 1,1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하락 방어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는 64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37%)의 강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밖에 전기가스업(1.06%), 운수장비(0.36%), 은행(0.13%) 등이 선전했다. 반면 보험(-2.93%), 증권(-2.87%), 기계(-2.36%), 건설업(-1.72%)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2.32%), 현대차(2.23%), 기아차(2.54%) 등 자동차주의 상승폭이 컸다. 또 KB금융(1.49%), LG디스플레이(1.47%), 한국전력(0.86%), LG전자(0.7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이닉스 인수 의지를 밝힌 효성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간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1.94%), 우리금융(-1.78%), SK텔레콤(-0.87%), POSCO(-0.78%), 삼성전자(-0.61%) 등은 떨어졌다.
상한가 4종목을 비롯해 259곳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한 555곳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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