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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S&P, 하이닉스 등급전망 '긍정적'
입력2004-04-14 00:00:00
수정
2004.04.14 00:00:00
이연선 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4일 하이닉스반도체와하이닉스의 미국 현지 생산법인의 장기등급을 긍정적 관찰대상에서 해제하 고 등급은 종전의 ‘CCC+’로 확정했다.
S&P는 하이닉스의 등급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해 향후 등급 상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이번 결정이 하이닉스가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매각철회를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고 메모리와 비메모리 사업환경의 호조로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어 신용도는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3년간 추가 설비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P는 또 하이닉스가 신용보호 정책을 개선하고 비메모리 사업부를 포괄한 명확한 영업전략을 발표한다면 신용등급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 다.
하이닉스는 지난 13일 씨티그룹과의 협상기간 중 발생한 사업환경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봤을 때 매수가격 등 제반조건이 맞지 않아 비메모리 사업의 매각 협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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