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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5분과의 전쟁’에 승부한다(5분 경영학)

◎범행 감지후 신속출동 서비스 요건/운전연습·무술훈련 지름길 파악해야/출동요원 2,000여명 24시간 감시체제「5분과의 전쟁」 보안경비업체인 에스원은 창립과 함께 이 전쟁을 치루고 있다. 지역에 관계없이 범행이 감지된 후 5분이내에 출동하지 못하면 범인이 이미 현장을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더구나 범죄형태가 갈수록 속전속결화하고 있어 출동이 늦어서 고객의 집이나 사무실이 털리면 「사업끝」이다. 따라서 에스원으로선 이 「출동 5분」이 바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인 동시에 수익창출의 핵심요소다. 그래서 출동요원들에겐 이상발생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장 빠른 길을 파악, 문서화하는 동시에 암기토록 하고 있다. 교통번잡지역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달린다. 출동요원들은 또 자신의 담당구역 어디든 최단시간에 출동할 수 있도록 담당지역을 순회한 뒤에는 반드시 구역 중심지로 돌아와 대기해야 한다. 이들은 빠른 출동을 위해 1년에 한번씩 경기도 용인의 카레이서장에서 운전연습을 받고, 출동후 범인들을 쫓거나 검거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1백m·오래달리기·멀리뛰기·턱거리·앙력 등 기본체력을 테스트받고, 꺾기 등 49가지 무술을 익혀야 한다. 관제센터는 출동차량에 장착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해 출동요원의 출동·순회·대기·하차등을 감지, 통제한다. 관제센터내 대형화면에는 출동차량의 위치가 자동으로 표시되도록 돼있다. 현재 에스원의 출동요원은 2천여명. 이 가운데 서울지역은 44개거점 3백80명으로 3만8천개소를 24시간 감시한다. 강남지사소속 출동요원인 이규훈씨는 『강남지역내 지름길·골목길은 물론 주요신호등의 바뀌는 시간까지 알고 있다』며 『사고 발생시 5분내 출동및 대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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