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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이버쇼핑몰 거래액 2개월째 감소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지난 2월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달 사이버쇼핑몰의 거래액은 6,052억원으로 1월보다 536억원(8.1%) 감소했 다. 이에 따라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월 5.9% 줄어든 데 이어 2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사이버쇼핑몰 거래가 위축된 것은 연말의 가전ㆍ통 신기기 특수가 끝나고 설 연휴에 호조를 보였던 여행 및 예약 서비스와 농 수산물 거래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됐다. 2월의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37억원에 비해서는 414억원(7.4%)증가한 수준이다. 2월 거래액 가운데 민간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규모도 5,087억원으로 1월보다 652억원(11.4%)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상품 종류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822억원으로 1월보다 34억원(4.4%) 늘었으나 가전ㆍ전자ㆍ통신기기 거래액은 1,084억원으로 1,426억원(1.3%) 감소했다. 식음료 및 건강식품은 226억원으로 73억원(24.4%)이나 줄었고 여행 및 예약서비스도 542억원으로 137억원(20.2%) 감소했다. 한편 사이버쇼핑몰 사업체는 3,415개로 1월보다 26개(0.8%),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333개(10.8%)가 각각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사업체는 1,850개(54.2%)로 회사법인 1,498개(43.9%)보다 352개 많았고 전문몰이 3,088개로 90.4%에 달했다. 종합몰은 327개로 9.6%에 그쳤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업체가 2,039개로 59.7%였고 온라인만 운영하는 경우는 1,376개(40.3%)였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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