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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엽총 유탄에 작업인부 총상
입력2000-12-15 00:00:00
수정
2000.12.15 00:00:00
[노트북] 엽총 유탄에 작업인부 총상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냥꾼이 사냥을 하다 수로에서 작업중이던 인부에게 총상을 입히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후 5시께 전남 화순군 북면 남치리 사슴목장앞 수로공사 현장에서 공사잔여물을 치우던 임모(44ㆍ전남 화순군 북면)씨가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냥꾼이 100여m 떨어진 곳에서 쏜 엽총 유탄이 눈자위를 스치는 부상을 입었다.
임씨는 사고직후 광주 조선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시신경 등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씨는 "수로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사냥꾼이 꿩을 향해 쏜 총의 유탄이눈을 스쳐 비명을 지르자 타고온 흰색 코란도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수사에 나선 화순경찰은 "이 사냥꾼과 흰색 코란도를 수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조사결과, 사고 발생지점이 행정구역상으로 담양군 대덕면 갈전리여서 담양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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