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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계약건수 5,000만건 돌파
입력2001-07-19 00:00:00
수정
2001.07.19 00:00:00
보유계약액은 800조생보사의 보유계약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만건을 넘어섰다. 또 보유계약액은 800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는 19일 2000회계연도 생보사 결산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유계약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만건을 넘어서 5,057만건을 기록, 전년 대비 16.7%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유계약액(보험사고 발생시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전체 보험금)도 전년 대비 20.4% 증가한 828조8,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보협회는 "지난 2000년 전체인구를 기준으로 할 때 1인당 가입건수는 1.08건, 1인당 보유계약액은 1,760만원으로 생명보험 영업 50년 만에 전국민이 민영 생명보험에 가입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보유계약액의 증가는 질병ㆍ상해ㆍ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증가와 효력상실해약의 지속적인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생보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2~3년 내에 무난히 보유계약액 1,00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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