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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지원” 지자체 팔걷었다/중기청 조사결과
입력1997-05-26 00:00:00
수정
1997.05.26 00:00:00
박동석 기자
◎올 자금 2조2,000억으로 40% 확대/제품구매서 해외진출까지 전방위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이 중소기업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이들 지자체들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자금, 판로, 기술, 입지, 인력, 해외진출지원등 중소기업들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청은 「지방자치단체의 96년 중소기업지원실적 평가 및 97년 계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자체들의 중소기업지원이 대폭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5개 지자체들은 지난 96년동안 중소기업들에 1조5천8백1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지자체들이 자체 조성한 자금도 3천2백75억원에 달했다. 특히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남등 6개 지자체가 지방중소기업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원, 전주, 진해, 경남 등 5개 지자체는 지난96년 중소기업제품 판매전시장을 개장해 판로확보를 지원했다.
지자체들은 같은 해 6조6천8백41억원어치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 판매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또 국제박람회참가, 해외상설전시장 건립등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4개 지자체, 총 61개 대학에서 중소기업 생산현장 애로 해소를 위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등의 과제가 전년대비 34%가 늘어난 9백6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5개 지자체들은 올해 자금지원규모를 지난해보다 39.4% 늘린 2조2천44억원으로 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 제품구입도 8조6천6백12억원으로 29.6% 늘릴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또 중소기업지원 기능을 확대시키기 위한 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창업예비학교 건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조사되어 지방경제 활성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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