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걱정 안해야 100세까지 살 수 있다"

100세까지 살고 싶다면 느긋한 생활태도를 가져라. 새삼스러운 얘기가 아니지만 호주에서 최근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세 이상 사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남다르고 인생에서 겪는 극적인 사건들도 남들보다 걱정을 적게 하면서 넘기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호주 플린더즈 대학의 차메인 파워 박사는 브리즈번에서 열린 '국제 노인건강 및 장수 학술대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연구팀이 100세 이상 된 호주 내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그들 대부분이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워 박사는 "그들 중에는 전쟁에 참전했던 사람, 남편이 전쟁에 갔을 때 혼자남아 아이들을 돌보았던 사람, 대공황 시기를 살았던 사람, 자녀들이 먼저 죽은 사람들도 있다"며 "우리가 볼 때 그런 일들은 커다란 스트레스 요인들이 분명하다"고말했다. 파워 박사는 문제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피하느냐가 아니라 거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고 더 중요하다며 "오래 사는 사람들은 결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그것들을 기본적으로 슬슬 넘겨버리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래 사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특성은 유머감각과 강한 직업윤리, 적극적인 성격, 깊은 신앙심 등이라며 "그들과 함께 있으면 우리들도 즐거워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100세 이상 된 노인들의 숫자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 99년에 14만5천 명이었으나 2050년에는 220만 명이나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