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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레슨] 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
입력2003-12-26 00:00:00
수정
2003.12.26 00:00:00
지난 한해 동안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머리를 앓았던 것 가운데 한 가지는 아마도 벙커 샷이었을 것이다.
기본적인 벙커 샷의 경우 준비자세에서 몇 가지 간단한 조정이 필요하다. 먼저 볼이 앞쪽(왼발 뒤꿈치)에 놓이도록 자리를 잡아 서고 양 발을 넓게 벌려 안정감을 높여준다. 클럽페이스를 열어주고 스탠스를 왼쪽으로 정렬해 이를 상쇄시켜준다.
백스윙 크기를 절반 정도로 해주고 가파르게 올림으로써 손목을 완전히 꺾어준다. 볼 뒤쪽 5㎝ 지점의 모래를 겨냥해 스윙을 한다. 모래를 얇게 깎아낸다는 느낌으로 치고 특히 클럽페이스가 임팩트 구간을 한참 지나친 뒤까지 하늘을 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힘이 실릴 수 있도록 피니시 때까지 클럽에 가속을 붙여준다. 이렇게 하면 볼은 `모래 파도`에 밀려 바깥으로 날아오르게 된다.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클럽헤드가 볼 아래쪽으로 미끄러지면서 표적쪽으로 뚫고 나가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김명곤 국립극장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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