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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다 '퇴사자 정보유출' 비상
입력2001-03-01 00:00:00
수정
2001.03.01 00:00:00
첨단기술 빼돌리기 빈발, 대책골몰
재계가 '퇴직자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보안대책을 속속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는 최근 퇴사자들이 기밀자료를 갖고 나가 창업을 하거나 다른 업체에 넘기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는데 따른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연구인력이 모여 있는 전자기술원의 경우 PC를 사용할 때 개인별 스마트카드를 삽입해 사용자 및 내역을 파악하는 한편 별도의 보안 담당 조직이 정기적인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핵심 연구시설에 첨단 검색 시스템을 갖추고 출입자들에 대한 상시점검을 하는 등 보안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입사자나 협력업체, 퇴사자에게 보안서약을 받는 것은 물론 이미 퇴사한 직원에게도 기밀 유출사례 등을 설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수원지검은 이동통신 첨단기술을 디스켓에 복사해 빼낸 한 전자업체의 전직 선임연구원 2명을, 서울지검은 한 업체 기술원의 전ㆍ현직 직원 3명을 구속하는 등 정보유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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