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4ㆍ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데다 지주회사 가치까지 갖추고 있어 매수 전략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현대증권은 한화에 대해 “최근 주가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한생명 등 보유지분 가치와 향후 지주회사로서의 전환 가능성 등 한화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의 가치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조정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서울증권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과 함께 지분법 이익 증가로 예상을 상회하는 3ㆍ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펀더멘털과 괴리된 11월의 주가 하락에 흔들릴 필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4ㆍ4분기 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방산 매출 호조와 본격적인 에코메트로시티 공사 수익 계상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2,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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