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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차역' 분위기 직장인에 인기

[테마 꼬치구이 전문점] 역 사진등 실내 장식…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젊은 직장인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한잔의 술과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일시적으로나마 복잡한 현실에서 빠져 나와 색다른 즐거움에 빠져들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테마 꼬치구이 전문점은 낭만과 추억이 서려 있는 기차역을 주제로 실내장식을 하고 다양한 주류와 꼬치구이 요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업종현황 테마 꼬치구이 전문점은 일상탈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싼 가격에 음식과 술을 즐기는 것을 원하는 신세대와 직장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업체는 '간이역' (www.ganiyeok.co.kr). 이 곳은 전국적으로 유서 깊은 간이역을 인테리어 주제로 사용하고,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성 높은 외식업종을 개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장안에는 약목역ㆍ무릉역ㆍ심포리역ㆍ여량역ㆍ정동진역ㆍ압록역 등 유래가 깊고 가 볼만한 간이역들이 등장한다. 역의 전경사진과 유래, 교통편 등을 소개하는 자료를 사용해서 독특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했다. 취급메뉴는 안주와 주류와 크게 나눌 수 있다. 안주 메뉴에는 주메뉴인 꼬치류에다 전골류와 볶음류가 구비되어 기존 꼬치구이 전문점의 아쉬운 점이었던 얼큰한 메뉴를 보완하고 있다. 여기에 구이류ㆍ말이류ㆍ튀김류와 우동ㆍ오뎅 등과 같은 간식류도 제공된다. 주류 메뉴에는 맥주ㆍ소주ㆍ민속주ㆍ양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수익성 분석 창업비용은 10평 표준점포의 경우 점포임대 보증금을 제외하면 약 1,550만원이 들어간다. 보증금 50만원, 인테리어비 1,000만원, 간판비 100만원, 주방설비비 40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10평 정도의 점포를 임대하는데 필요한 총 투자자비용은 3,000 만~5,000만원이 든다. 하루 예상 매출은 40만원선. 월매출은 1,2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재료비 420만원을 뺀 780만원이 매출이익이 된다. 여기서 임대료 100만원, 인건비 200만원, 관리비 80만원씩을 뺀 400만원이 순이익이 된다. ◇유망입지 주고객층이 20∼30대의 젊은 층과 직장인들이기 때문에 대학가나 사무실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 등이 최적입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배후에 주택가가 형성된 곳이나 공장밀집지역 등도 고려해볼 만하다. ◇운영전략 꼬치구이 전문점이 신세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가볍게 한잔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맛있고 다양한 안주 메뉴와 인상적인 서비스 전략을 결합한다면 성공의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몇가지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첫째, 맛으로 승부해야 한다. 간판 메뉴인 꼬치구이의 맛은 소스에 달려있기 때문에 주고객층인 신세대 입맛에 맞는 소스를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밝고 깔끔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직장 단위 회식이나 젊은 층의 데이트 장소로 손색이 없는 인테리어 구성이면 그만이다. 특히 입구, 화장실 등 사람들의 출입이 빈번한 곳은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셋째, 민첩한 고객 대응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특히 안주 메뉴가 다양한 편이기 때문에 주문을 받을 때에는 주문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신속하게 조리해서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넷째, 효과적인 홍보전략을 펴야 한다. 신문전단이나 유인물보다는 구전효과가 크기 때문에 한번 찾아온 고객을 단골고객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안주나 술값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맛이 있다는 소문이 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업종전망 많은 도시인들이 오염으로 찌들고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로부터 탈출하기를 꿈꾸지만, 도시는 그들이 쉽게 떠날 수 없는 생활의 터전이다. 그러므로 도시에서 생긴 스트레스는 그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담 없는 가격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면 기차역 테마 꼬치구이 전문점은 많은 도시인들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식처가 될 것이다. 관련업체정보:간이역 (02)403-1566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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