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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주 항암효과 과학적으로 입증"
입력2004-11-01 13:43:43
수정
2004.11.01 13:43:43
국순당[043650]은 1일 자사 대표상품인 백세주에 항암 및 위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배중호 국순당 사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세주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이 연세대 의대 이원영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백세주=좋은 술'이라는 인식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순당은 이와관련, 지난해 8월부터 이원영 교수팀과 공동으로 백세주, 적포도주, 백포도주, 청주, 맥주 등을 사용해 간암, 폐암, 백혈병 등 5개 암세포 감소수준을 비교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배 사장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공동연구 결과 백세주 함유성분의 항암효과가 적포도주나 백포도주 등보다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폐암과 간암, 유방암 등의 암세포 감소율이 백포도주 등보다 4~20배나 높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식품의약청안전청 인증 연구기관인 켐온 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백세주 함유성분이 위 손상 유발물질 투여로 야기되는 위염과 위궤양등을 최고 80%까지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배 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기술인 자사 고유의 누룩을 사용한 생쌀발효법에 의해 생성되는 성분에 인삼, 오미자, 구기자 등 10가지 한약재가 시너지 효과를발휘해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앞으로 연구기반을 강화해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은 이번 연구결과를 해외학술잡지에 보고하는 한편 연구결과를 토대로 백세주 함유성분의 다양한 기능성에 대한 연구개발(R&D) 활동 및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백세주 함유성분에 위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고 입증된 만큼 위보호 기능이있는 건강 기능성 상품으로의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제약사 및 식품회사와의 제휴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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